2026년 9월 24일 (목) - 하늘씨앗향기_다시 빛을 향하여!(김옥성 목사)
2026-09-23 23:36:34
묵상 관리자
조회수 20
하늘씨앗향기 시편 27:1
“여호와는 나의 빛이요 나의 구원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
다시 빛을 향하여!
밝았습니다.
들숨,
날숨.
낯선 듯 고요한 방에서 아침을 맞이합니다.
아내와 딸, 그리고 조카 셋이 여행을 떠났습니다.
난생처음 있는 일입니다.
혼자 남은 집에는
평소와 다른 정적이 흐릅니다.
지역아동센터에는 방학이 없습니다.
학교가 쉬어도 아이들에게는 머물 곳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내는 마음 편히 휴가를 떠나기 어려웠습니다.
이번 명절에는 딸의 제안으로
관광을 ~
내 안의 빛을 보는 길을 떠났습니다.
더 환한 얼굴로 돌아오기를
두 손 모아 기도합니다.
들숨에 사랑,
날숨에 감사.
사랑을 만난 영혼은
어둠을 대하는 법이 달라집니다.
전에는 그림자를 없애려 했고,
어둠이 찾아오면 두려워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조금 알 것 같습니다.
그림자는 빛이 사라졌다는 증거가 아니라,
내가 잠시 빛을 등지고 있다는
조용한 신호일 수도 있다는 것을.
그래서 그림자와 싸우기보다
내가 바라보는 방향을 살핍니다.
‘나는 지금 어디를 향하고 있는가?’
삶이 무겁고 마음이 어두워지는 날에는
그림자를 몰아내려 애쓰기보다
조용히 몸을 돌립니다.
빛을 향해,
사랑을 향해,
하나님을 향해.
그러면 문득 깨닫습니다.
빛은 사라진 적이 없었습니다.
하나님도 나를 떠난 적이 없었습니다.
내가 잠시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었을 뿐입니다.
하나님의 사랑 안에 머물면
흩어졌던 마음이 제자리로 돌아옵니다.
기억은 은혜를 떠올리고,
생각은 감사를 발견하며,
마음은 사랑할 힘을 얻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우리는
그림자가 드리워져도 두려워하지 않겠습니다.
그림자가 보인다는 것은
어딘가에 빛이 있다는 뜻이니까
빛을 향하여 나아갑니다 .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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