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 제11차 칼스루에 총회 개회날

8월 31일, WCC 제11차 총회  개회날이 밝았습니다.

정식 회무에 앞서 WCC 의장(Agnes Abuom)과 총무(Ioan Sauca) 보고가 있었습니다.

총대들과 참석자들에게 지난 부산총회 이후의 노력들과 결실들에 대해 보고하는 가운데

참석자들을 비롯하여 우리 일행들은 새로운 도전과 깊은 연대감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독일연방 슈타인 마이어 대통령도 총회에 참석해서 축하와 환영 인사를 하였습니다.

54년만에 유럽에서 열리는 WCC 총회에 오신 모든 분들을 환영하며,

특히 전쟁으로 고통당하는 우크라이나 참석자들을 언급하며 환대해 주었습니다. 

오후 5시 30분, 개회기도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세계 각국의 대표들과 참석자들은 각자의 언어로, 또 공통된 언어로 찬양하고 기도하며

WCC 제11차 총회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서로 나라도 다르고 말도 다르지만

주님 안에서 화해와 일치를 이루려는 마음을 깊게 나누었습니다. 

이제 오늘부터  9월 8일까지 본격적인 회무가 진행됩니다. 

각 분야별 의제들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시작됩니다.

선하신 주님의 인도하심으로, 자연 생태계를 비롯하여,

인류를 위한 그리스도인들의 역할과 과제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하려 합니다. 

그 여정에 함께 기도해 주시고 마음 모아 주시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중요한 소식들을 전해드리겠습니다.

WCC총회 참가단 청년 대표 이정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