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솔문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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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로(水路) 관리자로서 목회자 (에스겔 47:1-12)
2026-03-24 07:56:23
신솔문
조회수   16

1.

 

강가에는 강기슭 이쪽에도 저쪽에도 온갖 과일나무가 자라날 것입니다. 그 잎이 시들지 않고 그 열매가 그치지 않을 것입니다. 달마다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 그 물이 거룩한곳(성소)에서 흘러나오기 때문입니다. 그 열매는 양식이 되고 그 잎은 치료제가 될 것입니다. (47:12, 새한글성경)

 

 

상상력을 발휘하시면 이 말씀 속에 있는 아름답고 풍요로운 풍경이 보이실 겁니다.

 

 

2.

 

그런데 이 생명의 강은 샘물로부터 시작합니다.

 

그가 나를 데리고 그 집(성전)의 출입구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거기, 그 집의 문지방 아래에서 물이 솟아나고 있는 것이 아닙니까! 물은 동쪽으로 흘러 나가고 있었습니다. 그 집이 동쪽을 향해 있었기 때문입니다. 물은 제단 남쪽, 그 집 오른쪽 곁 아래에서부터 흘러내리고 있었습니다. (47:1, 새한글성경)

 

 

솟아나는 물” - 요즘 용수철(spring)처럼 봄(spring)이 나타나듯이 스프링처럼 퐁퐁 분출하는 샘물(spring)이 성전에서 나오고 있는 것이지요.

 

방금 부른 찬송가 목마른 자들아”(526)의 가사는 요한복음 4장 말씀과 에스겔 47장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곳에 좋은 샘 흐르도다

이 샘에 솟는 물, 강같이 흘러, 온 천하만국에 다 통하네

이 샘의 이름은 생명의 샘물, 저 수정 빛같이 늘 맑도다. 어린 양 보좌가 근원이 되어 생명수 샘이 늘 그치잖네

 

 

3.

 

어제 경각산 기슭에 있는 밭에 다녀왔습니다.

 

잘 아시는 것처럼

특별한 점이 있는 곳입니다.

 

밭 위에 샘이 있고

그 샘물이 밭 가장자리 수로를 타고 흐르기 때문입니다.

 

마을 분에 의하면 가뭄에도 마르지 않은 샘물입니다.

 

이처럼 소중한 샘물이 흐르는 수로이지만

어제 보니 여기저기 물이 정체되어 있었습니다.

돌들이 떨어져 있고 나뭇가지가 물길을 막고 낙엽이 쌓여 있었습니다.

 

그 수로를 깨끗이 하면서

목회자의 임무 중의 하나가 수로 관리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린 양의 보좌에서 솟아나는 샘물이 생명의 강이 되고

그 물줄기가 우리 교회까지 이어집니다.

복음(예수내구주 신앙)을 붙잡고 있는 교회이기 때문입니다.

 

복음적인 우리 교회를 거쳐 교인들에게 생명수가 공급되는데요.

교회에서 교인에게 흐르는 수로를

목회자가 수시로 살펴야 한다는 것이지요.

혹시 주위의 지형이 수로를 차단할 위험은 없는지

수로에 돌 같은 것이 있어서 물길을 막고 있는지

나뭇가지나 낙엽이 많이 쌓여 있지 않은지 살피고 대처하는 것이지요.

 

어제 일하는 중간에 수로를 치우면서

기도 지원 대상자들에게

주님의 생기를 담은 생명수가 잘 흐르기를 기도했습니다.

 

성도 여러분들도 목회자와 함께

자신의 맡은 생명의 강, 수로 관리를 정성껏 해 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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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기도회 말씀새김입니다.

초보 농부에게 밭일은 늘 예상보다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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